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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밀착 뉴스

[2025 전기차 시장 분석] 테슬라 주가 반등과 BYD 질주 배경

by 뉴스룸지기 2025. 7.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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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글로벌 전기차 시장이 큰 변화를 맞이했습니다. 테슬라는 차량 인도량이 2개 분기 연속 감소하며 부진했지만, 주가는 하루 만에 5% 가까이 반등했습니다. 반면 중국 전기차 강자 BYD(비야디)는 1~5월 누적 판매량이 150만 대를 넘어서며 1위 자리를 공고히 했고, 현대차도 조용한 반등 흐름을 보였습니다.

 
 
1~5월 전기차 판매량 32.4% 증가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2025년 1~5월 전 세계 전기차 신규 등록 대수는 총 752만 대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2.4% 증가한 수치로, 전기차 시장이 여전히 성장세에 있음을 보여줍니다. 통계에는 순수전기차(BEV)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PHEV)가 포함됩니다.

 
 
기업별 판매 실적 및 대표 모델
 
 
순위 업체 판매량 증감률
1위 BYD 158.6만 대 +34.8%
2위 지리그룹 79.3만 대 +77.3%
3위 테슬라 53.7만 대 –16.0%
7위 현대차그룹 24.2만 대 +9.2%

BYD돌핀, 씨걸 등 다양한 세그먼트의 모델을 통해 시장을 선점 중입니다. 테슬라모델3, 모델Y를 중심으로 판매하지만 일부 고급 모델은 수요 둔화가 확인됐습니다. 현대차아이오닉5, 아이오닉6 중심에서 하반기 EV4, 아이오닉9로 라인업 확장을 준비 중입니다.

 
 
📈 테슬라 주가 전망: 반등 vs 우려
 
 

테슬라의 2분기 인도량은 전년 대비 13% 줄었지만, 1분기(336,681대)보다는 약 4.7만 대 증가해 일부 안도감을 줬습니다. 7월 2일 뉴욕증시에서 테슬라 주가는 4.97% 반등했습니다.

댄 아이브스(웨드부시)는 “이번 실적은 생각보다 나쁘지 않았으며, 머스크가 계속 운전대를 잡고 회사를 이끈다면 하반기 인도량은 증가세로 돌아설 것이다. 모델Y 개선 사이클 덕분에 하반기 인도량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며 장기 성장에 대해 기대감을 내비쳤습니다.

반면 라이언 브링크먼(JP모건)은 “보조금 축소와 정치 리스크로 테슬라 수익성이 위협받는다”며, 목표주가를 115달러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현 주가 대비 약 –64%).

 

💡 TIP: 단기 주가 흐름보다는 정책 환경, 실적 발표, 머스크 리스크를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하며, 7월 23일 예정된 2분기 실적 발표가 중요한 분기점이 될 전망입니다.

 
지역별 전기차 시장 흐름 정리
 
 

2025년 상반기 전기차 시장은 전 세계적으로 성장했지만, 지역별로는 차이가 뚜렷했습니다. 판매량과 성장률 모두에서 가장 두드러진 곳은 단연 중국이었습니다.

 

중국: 471만8천 대 판매, +39.2%
전 세계 전기차의 약 63%가 중국에서 팔렸습니다. 정부 보조금, 자국 브랜드의 활약, 인프라 확장이 동시에 작용했습니다.

유럽: 153만8천 대, +27.9%
친환경 규제와 전동화 정책에 따라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 중입니다.

북미: 71만4천 대, +1.4%
보조금 축소와 정치적 변수로 인해 성장 폭은 제한적입니다.

중국 제외 아시아: 41만2천 대, +44.9%
일본·인도·동남아 시장을 중심으로 보급형 전기차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 정리하자면, 전기차 시장은 여전히 확장 중이지만, 지역마다 정책과 소비자 반응이 달라 각 기업의 현지화 전략이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습니다.